[2021. 12. 30. 목요일]
오늘은! 처음으로 삼첩분식에서 떡볶이를 시켜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처음부터 떡볶이를 좋아하진 않았어요
고딩때 야자하고 집에가는 길에 있던 포장마차에서 베프와 먹었던게 시작이었던거같아요
매일은 아니지만 그날의 보상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ㅎㅎ
서두가 길었습미당 ㅎㅎ 저는 세트메뉴로 무려 마라로제떡볶이(매운맛 단계2)를 시켰습니다.
예전에 마라 유행할때는 진짜 질리지도 않고 3일에 한번은 꼬박먹었던거같아요

초기에는 포장이 박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보기에 이쁘고 음식물이 덜 쏟아져 좋을거 같았지만 너무 쓰레기가 된다 싶었는데 패키징이 바뀌었나봅니다
박스보단 아니지만 조금은 튼튼한 봉투가 되었더라구요!

떡볶이와 단무지 그리고 감자폭탄과 튀김셋트입니다.
16천원에 구성치고는 적지도 많지도 않아보였습니다!
사실 저는 감자튀김이 넘 먹고싶어서 시킨거였거든요 ㅋㅋㅋ 떡볶이는 거드는 존재랄까요? ㅎㅎ

튀김구성
어묵2, 야채1, 만두2, 단호박, 김말이1, 나머지는 감자 였습니다
구성이 꽤 알찹니다
튀김은 다 맛있었는데.. 감자가 진짜 말도 못하게 짜더라구요 ㄷㄷㄷ 제입에는 그랬습니다 ㄷㄷ
그리고 대망의 떡볶이!
분모자가 한 5줄 나머지는 길고 얇은 밀떡과 베이컨 고기 등이 들었고 소스는 걸죽한 느낌이였는데 제입에 딱 맞더라구요.
매운 단계를 2단계로 했는데 저는 하나도 안 매웠습니다
그리고 원래 당면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마라탕에도 잘 안넣는데요
삼첩분식덕에 분모자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분모자!! 요고요고 요물이더라구요 한입 잘라먹으니 꽃모양이 되는데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알게되었달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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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부터는 먹고 난 후 상황입니다.
우선 소화가 되지않았습니다. 진짜 분모자가 뱃속에서 불어나는 느낌? 속이 너무 무겁고 불편해서 소화제를 음청 때려 넣었드랬습니다ㅜㅜ
다음날 화장실을 다녀오니 맵긴 매웠구나 싶었습니다.. 마라 이녀석.. 이제 이정도도 먹지 못할 정도로 약해진건가.. 싶은?ㅠㅠ
새해맞이 나이 먹음에 서글픔과 약해져버린 위장을 다독여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총평은요!
대체적 맛도 좋고 구성도 알차지만! 그래도 떡볶이 양은 좀 적다는것과 비싼 가격ㅠ이 다음 구매를 망설이게 합니다
만약에 한번 더 기회가 된다면... 바질크림 떡볶이를 도전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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