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5.토요일]
코로나가 들썩들썩 하기 전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에버랜드를 방문했었어요.
코로나 사태때문에 2년간 에버랜드를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문득 할로윈 시즌에는 한번도 안 가봤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본디 에버랜드 방문은 눈치싸움이 아주 중하기 때문에 날짜 정하기에 매우매우 신중했습니다.
그렇게 고른 날짜는 추석 바로 다음 주말이었습니다.ㅎㅎ
에버랜드는 크게 4가지 시즌으로 나뉩니다.
- 봄 : 포시즌 가든 꽃축제 _ 주말에 가면... 대한민국 사람 거기 다 있나싶을 정도로 사람많아요.
그치만 사진찍기 정말 좋아요ㅎㅎ 요즘은 에버랜드 앞에 교복 대여집이 생겼더라구요.
단체로 교복빌려서 사진찍고 놀면 넘나 이쁠거같아요~
- 여름 : 썸머 스플래쉬 _ 곳곳에서 미스트?! 뿌려주고 단체 물총놀이도 할 수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습하고 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가을 : 할로윈 축제 _ 좀비 메이즈(성인용 귀신의 집) 등 추가 시설을 운영합니다.
- 겨울 : 크리스마스 축제 _ 매직트리랑 포시즌 가든쪽에 트리 장식이 엄청 화려합니다.
눈썰매장도 개장하구요 대신, 영하 0도 되면 물 관련 기구랑 티익스프레스 등은 운영을 종료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좀비메이즈 시설도 생기지않았고ㅠ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서 실내 관람 타임도 빠듯하더라구요 ㅠ
그리고 친구랑 저랑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이 아니라서
가을 소풍 느낌으로 자잘한 놀이기구 타고 동물 구경 위주로 놀았어요.
서울에서 출발할때는 에버랜드 셔틀을 이용해서 굉장히 편하게 다녀왔어요.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
티켓은 에버랜드 제휴카드로 종일권(에버랜드 사이트 참고) 구매하시는게 가장 저렴하구 에버랜드 Q패스 포함을 원하시면 G마켓에서 할 수 있다고 해요~
저랑 친구는 강남에서 9시 반에 셔틀버스에 탑승했고, 10시 10분에 에버랜드 정문에 내렸어요! 거의 뭐 날아왔습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정문 입장전에 전화로 체크인하고 입장을 했답니다.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이후에는 에버랜드 어플로 레니찬스와 스마트 줄서기가 가능합니다.
레니 찬스는 레니 찬스로만 이용 가능한 건물이 정해져있어요_판다집, 물개공연 등
스마트 줄서기는 오후 2시 이전에 어플로 미리 줄서기가 가능합니다.
저는 스마트 줄서기 등을 처음 써봐서 빨리해야되는데 느그적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렸답니다ㅜ
그래서 오후에 예약한 시설 이용하느라 퍼레이드를 하나도 못 봤답니다ㅜㅜ
제 스토리 보시는 분들은 꼭 챙기시길..!
맨 처음에 사파리 투어를 가고 싶었어요
이유는 사파리 차량이 변경되었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역시나 스마트 줄서기를 늦게 한 저는 결국 오후에 현장 줄서기로 관람했답니다.
입장하자마자 사파리를 실패하고 바로 옆에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먼저 탔어요.
이후에는 스마트 줄서기가 되는거부터 요리조리 다니면서 잘 탔답니다.
아! 점심은 도시락 싸와서 먹었어요.
동물 사진들 올리다 보니 블랙핑크 제니의 최애 동물이라는 카피바라를 봤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퀴카도 너무 귀엽고 생각보다 동물 개체수가 엄청 많아서 아이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여기서 꿀팁! 동물관련 어트랙션인 로스트밸리, 사파리, 판다관 등은 17시까지만 운영한답니닷ㅎㅎ
6시까지 기념품도 구매하고 시간 꽉꽉채워서 알차게 놀다가 저녁 6시 반 셔틀을 타고 7시 10분쯤에 도착했어요.
비록 코로나 때문에 좀비 메이즈도 안하고ㅜ 중앙광장 퍼레이드 횟수도 줄었고 폐장 전 불꽃놀이도 없었지만ㅜ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놀았어요 ㅎㅎ
그리고 10월 이후에 에버랜드 방문 예정이시라면 저녁에는 추워요.
가디건 같은 가벼운 외투 꼭 챙기시고 즐거운 에버랜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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