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1 목요일]
드디어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여행을갑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안간지 꽤 되었자나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내여행의 매력이 흠뻑 빠져버렸지 모예요? ㅎㅎㅎ
그러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안동이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경주에 갔었는데 불국사에 단풍이 너무너무 예뻤던 기억이납니다.
안동은 경주처럼 핫플은 아니지만 꽤 볼거리도 많고 운치있고 가을에 가기 좋다는 유툽과 블로그의 후기를 보고 이번 여행은 정하게 되었습니다.
안동은 학생때 하회마을 방문하러 간거 말고는 정말정말 오랜만인거같아서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또 한편으로 기대했던 부분이 안동은 앞에 안동이 붙는 음식들이 꽤 있잖아요?
안동 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갈비, 안동사과 등등
많은 고민하지않고 여행코스를 짤 수 있을 거 같아서 더욱 기대를 했습니다.
안동까지 이동은 청량리역 탑승인 KTX와 고속버스 중 버스를 이용하기로했습니다.
사실 안동역이랑 터미널은 바로 옆이라 아무거나 타도되긴 했는데 청량리역이 너무 멀어서 그냥 버스를 타기로 했어요~
버스로 이동시 서울에서 안동까지 2:40분 소요되고 KTX로 이동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합니다.
9:40분 버스를 타고 두근두근 안동으로 이동했습니다!
평일 아침 버스다보니 사람이 없어서 뒷자석을 풀로 재껴서 ㅎㅎ 편하게 갔습니다.
그래도 허리는 좀 아프더라구요!
안내된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이였지만 약간 막혔어서 30분 정도 더 걸렸습니다.
안동 터미널은 시내에서 버스로 한 25~30분정도 걸려요
원래는 간고등어 정식 먹으러 일직식당을 먹으려했는데 차량 렌트하는 주차장 근처에서 먹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 '링고카레'에 갔습니다.
링고 카레는 사과를 사용한 단맛으로 맛을 낸 카레라고 해요!
안동 사과가 베이스가 아닐까 예상해보았습니다.
이날은 살짝 흐리고 바람이 엄청 불어서 너무 추었어요ㅜㅜ
또 버스가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배고픈 상태였어서 돈까스 카레와 김치우동을 시켜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먹기 좋은 점심이었습니다.
처음에 쏘카 40프로 쿠폰이 있어서 쏘카를 빌리려했는데
안동에 그린카 존도 많았고 또 첫 가입으로 50% 쿠폰을 받아서 48시간 렌트를 했습니다.
일직식당 옆 금성주차장 그린존에 렌트를 하려고 했는데 렌트예정된 차에 문제가 생겨서 여행 전날 취소를 당하는 바람에 ㄷㄷㄷ 어쩔수 없이 안동 시청앞 그린존에서 차량을 빌렸고, 안동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도산서원과 근처 카페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바-아-로 도산서원 근처의 '카페 서원'으로 갔습니다.
단층인 고택을 수리한 카페였고 온돌방들이 룸으로 나눠져있어서 폰 충전도 하면서 편하게 쉬었답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않아 화장실도 깨끗하고 주차공간도 나름 넓어서 좋더라구요!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갑자기 비가 와서ㅜㅜ 그런데다 길을 또 잘못들어서 헝헝ㅜㅜ
그렇게 빙빙 돌다가 도산서원에 도착했어요
오후 4시에 도착해서 입장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갔어요
3월~10월 9:00~18:00 [입장마감 17:30]
11월~2월 9:00~17:00 [입장마감 16:30]
저는 네이버 티켓을 미리 구매했습니다
https://m.booking.naver.com/booking/5/bizes/530959?area=bnr
다보고 숙소로 가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월영교로 야경 볼 겸 산책을 갔습니다~
춥고 지쳐서 가지말까 했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경주 월정교랑은 또 다른 느낌이였어요!
월정교는 작은 천을 건너는 다리라면 월영교는 큰 호수를 잇는 다리랄까요~ ㅎㅎ
야경으로 강추입니다 꼭꼭 가시길~~
빡셌던 1일차 여행 후기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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