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기능사]_파운드 케이크

[2021.10.26 화요일]

제과실기시험 전날 수업은 파운드 케이크 였습니다.
수업을 갈까말까 고민을 엄청엄청하다가 겨우겨우 발걸음을 옮겨 수업에 왔습니다.

파운드 케이크는 재료를 1파운드씩 계량해서 빵을 만드는것에서 유래되었다고해요
밀가루, 달걀, 설탕, 버터를 각각 1대1 비율(1파운드씩)로 말이죠
아마도 레시피가 간단해서 많이 전파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과기능사에서 만드는 파운드 케이크는 중간에 칼집을 내어 봉긋하게 올라온것이 특징입니다.

식빵 같은 네모 틀에 굽기 때문에 박력분도 많이 버터도 많이 설탕도 많이 달걀도 많이 뭐든이 아주 많이많이 케이크였는데요
버터가 많다 > 지방이 많다 > 크림법! ㅎㅎ
기계로 포마드화를 진행하고 계란을 정말 쪼오금씩 넣어서 분리가 되지않게 반죽했습니다.
생각보다 기계에 계속 붙어서 긁어내기를 지속해야됐기 때문에 반죽만 되면 굽는거는 후딱이었던같아요
저희 조는 반죽은 잘 되었는데 설탕이 좀 덜 녹았는지 윗면이 반짝반짝하고 칼집을 깨끗하게 내지 못해서 면이 고르지 않았어요ㅜ
기계로 포마드화를 진행하시면 설탕 다 녹이기가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반죽기 밑에 따뜻한 물을 받치시거나 아님 계란은 껍질채 미지근하면서 뜨듯한물에 두시는걸 추천드려요
뜨거운 물에 계란을 두면 익을수도 있고 비린내가 날수있데요ㅠ

이모티콘 집 모양같이 각져 나와야한다.

요로케 기공이 있는건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ㅜ
하지만 뭐 모양은 잘 나와서 만족합니다용! ㅎㅎ
다음날 시험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와 지인분께 파운드 케이크를 나눠드렸는데요 너무 맛있다 하시더라구요
뿌듯합니다.
파운드 케이크는 아몬드 가루를 사용해 키토빵으로도 만들기 용이한 레시피이고 요즘 황치즈 가루를 활용한 파운드케이크도 유행인거 같아요! 조만간 홈베이킹을 시도해봐야겠어요!!

+ 시험 결과도 턱걸이라도 좋으니 붙었으면.. 또르르 오늘도 기도하고 자야겠어요 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