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평창 하울마루 펜션_2

[2021. 10. 8 ~11]

캠핑 2탄입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날씨운이 참 좋은편인데요
캠핑 4번째만에 처음으로 우중캠핑을 하게되었습니다.
하핫 과이언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인쥐..ㅎㅎ

전날 먹은 술로 인한 숙취로 골골 거리며 자고, 시장가서 장봐오고 ㅎㅎ 소소하게 보냈습니다.
펜션 뒷편에 잣나무 숲길이라고 해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잣 송이가 많이 떨어져있다고 주워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곧게뻗은 잣나무들

크으으으 장관입니다.ㅎㅎㅎ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솔향이 솔솔 나더라구요
사실 소나무랑 잣나무의 차이점도 잘 모르는데 정말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날씨가 조금만 좋았다면 파란 하늘 샷으로 촷! 아쉬움이 남습니다ㅜ
길 자체는 한 6분 정도? 굉장히 짧구요
더 들어가면 못 들어가게 막아져있더라구요 거기서부터는 이름모를 분의 사유지라고합니다.

잣이 빼꼼!

잣까 잣까!
정말 신기하지않나요?
그냥 큰 솔방울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
엣헴! 제가 주워왔다구요//
저렇게 잣을 깐 다음에 또 딱딱한 껍질을 까고 땅콩처럼 얇은 껍질을 하나 더 까야
비로소 우리가 아는 아이보리색의 잣을 만날 수가 있어요
이렇게 낮시간을 보내고 다시 밤이되었습니다!

멍중의 멍은 불멍쓰~

그러쳐! 캠핑은 밤부터 시작이죠ㅎ
오늘 밤에는 비가 오지 않을거 같아서 불을 피웠답니다~
오로라 가루도 넣었어요 영롱하쥬? ㅎㅎ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거 같아요 고긔뽀끔밥

 

먹는 것도 빠질 순 없죠
고기를 구워먹고 대창구워먹고 바로 밥을 볶았답니다
소리가... 소리가.... 미쳤떠어어어어여
아 지금도 너무 먹고싶네요
고기 기름에 볶은 김치와 밥은 진리죠 캬
이렇게 먹고 서울가서 엄청 후회할지언정 즐겁게 먹방먹방

역시 제일 맛있는 건 지방 곁들인 탄수화물입죠 ㅎ 

 

집가는 날 맑아진 하늘

캠핑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집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사실 중간중간 사진을 너무 안 찍어서ㅜ 아쉽네여
훨씬훨씬 많이 먹었는데 찍질 않았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기온이 훅 떨어져서 정말 추웠어요ㄷㄷ
평창은 다음주부터 영하래요!
다음주 이후에 강원도로 캠핑 준비하시는 분들은 난방채비에 좀 더 힘써주세요

캠핑은 힘들긴하지만 다녀오면 도시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즐길 수 있어서 더 행복한거 같아요~
다음에는 겨울 캠핑에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요!